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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관의 시작,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에도( )시대, 자유로운 이동은 공식적으로는 인정되지 않았지만, 종교적인 순례나 참배는 예외였습니다. 또, 탕치나 관광 유람 등의 소규모 여행은 비교적 규제가 엄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대중 사이에서 여행붐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인기 있는 관광지나 탕치장소에서는 그와 같은 숙박시설들이 점차 여관으로 발전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전통있는 여관들도 전국 각지에 많이 존재합니다.
이윽고 메이지(明治) 유신을 계기로 서양화의 물결이 밀려 드는 가운데 철도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여행의 형태는 근본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사람들의 이동이 도보 중심에서 철도라는 교통 수단으로 이행되면서 철도역 앞에 여관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 여행의 목적도 더위나 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나 피한, 또는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범위가 넓어지면서, 각지의 관광지나 온천지에도 수많은 여관이 생겨났습니다.
오래된 가도변의「하타고」는 쇠퇴하고, 영주들이 이용하지 않게 된「혼진」은 단지 사적으로서만 남게 되었지만, 식사를 제공하던「하타고」와 깎듯한 접대의 문화를 키워 온「혼진」의 이점과 장점을 일본의 전통 문화로서 계승하여 일본 여관의 원형을 형성하는 동시에, 이후 일본 여관을 진화시키는 기초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고도 경제성장기를 맞이한 1950년대 후반부터 경제적으로 풍부해진 국민은 여행을 많이 즐기게 되고, 기업의 사원 위로여행이나 단체 여행, 수학 여행 등이 정착되게 됩니다. 버스나 자가용 자동차 등, 모터리제이션의 물결과 함께 이동 수단도 다양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관광지나 온천에는 대형 여관이 잇달아 늘어서게 됩니다. 그와 같은 대량 수송의 시대를 거쳐, 현재는 질의 향상과 독자성이 뛰어난 매력 창출에 진력하는 여관이 높은 지지를 받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행의 목적이나 개인의 기호가 다양화된 데에 있습니다. 국제화 시대라는 어휘가 쓰여지기 시작한지도 이미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일본인에게 지지를 받는 여관은 해외로부터 방문하는 고객으로부터도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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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여관/1920년대 후반~193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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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콘크리트 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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